범사에 감사하라 - 살전5장 18절

2024-11-23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시136편을 보면, 1절에서 26절까지 구성되어 있는데, “감사하라”는 구절이 총 26번 반복됩니다. 시136:1에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시작하여, 마지막 26절인 시136:23에서도 “우리의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마무리됩니다. 이는 우리가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존재임을 명확하게 전해줍니다. 오늘의 말씀은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제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그런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생깁니다. 우리에게는 화나는 일, 힘든 일, 충격적인 일 등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어떤 성도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니 힘들어도 감사해야 한다”고 고백하지만, 이러한 감사는 율법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감사하지 못한 자신을 비난하며 영적으로 눌리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환경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우리는 그 일에 묶이게 되고, 걱정거리가 생기면 염려에 눌리게 됩니다. 이때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바로 ‘범사에 감사하라’입니다. 감사함으로써 우리는 환경에서 풀려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목사님 부부는 교회 등록 후 세상을 떠난 성도의 두 남매를 입양했습니다. 남자아이는 군대에 가게 되었고, 면회 중 어머니에게 힘든 군대 생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 고참이 매일 아침 연병장을 뛰게 하며 힘들게 했고, 아들은 천식으로 힘들어했습니다. 아들의 말을 들은 어머니는 마음이 아팠지만, 그 고참이 자신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라며, 즐겁게 뛰고 고마운 마음으로 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군대에서 겪는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신다는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결국 아들은 군대에서의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 시련의 가면을 쓰고 찾아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연병장을 돌며 힘들어했던 그는 어느 날부터 천식이 사라지고, 고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스스로 뛰겠다고 결심하며 어머니에게 기쁨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감사에는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그럼 뭘 보고 믿습니까? 성경에 나오는 욥의 이야기는 극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줍니다. 욥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심지어 자신의 건강까지 잃었는데도 하나님께 예배하며 감사했습니다. 욥은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고 고백하며, 그의 감사는 결국 하나님께서 그를 회복시키는 길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재산을 두 배로 주시고, 다시 자녀를 주셨습니다. 욥의 신앙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다니엘의 기도에서도 범사에 감사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왕의 명령으로 사자 굴에 던져질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 원망할 수 있지만, 다니엘은 "하나님, 사자 굴에 던져질지라도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감사는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으시는 기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니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신뢰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 감사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다니엘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에 노예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범사에 감사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고 내 아버지는 농부고 너는 가지야~ 내 안에 거하라~ 가지의 문제는 바로 농부의 문제고, 나무의 문제야~” 그래서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는 걱정할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분이 나를 100%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자녀의 문제는 아버지가 책임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며, 환경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철환 작가는 "연탄길", "행복한 고물상", "곰보빵" 등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교회의 집사입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연탄길"은 340만 권 이상 판매되었는데, 이는 출판계에서 매우 놀라운 성과입니다. 하지만 그가 처음 "연탄길"을 출간하려고 할 때,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5년 동안 거절당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우울증과 어지러움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다고 원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거절 속에서 감사의 마음을 찾게 되었고, "하나님, 나를 다시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감사하면 환경을 이길 수 있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부자이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감사는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하는 마음을 기뻐하시며, 그로 인해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항상 감사하며 환경을 지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주소 : 경기 의정부시 호국로1267번길 33  

대표전화 : 031-872-3160 / 팩스 :  031-873-0379

Copyright 2008 의정부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주       소 : 경기 의정부시 호국로1267번길 33  

대표전화 : 031 - 872 - 3160  /  팩스 : 031 - 873 -  0379

Copyright 2008 의정부중앙교회 www.ujoongang.or.kr All Rights Reserved.